욕실 샤워커튼은 공간을 깔끔하게 분리해주고 물 튀김을 방지하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설치가 부실하면 쉽게 떨어지거나, 습한 환경 때문에 금방 곰팡이가 피어 골칫덩이가 되기도 한다.
샤워커튼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설치법부터 뽀송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관리법까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실패 없는 샤워커튼 압축봉 설치 방법
샤워커튼을 설치할 때 벽에 구멍을 뚫는 못 박기 방식 대신, 공간에 고정하는 압축봉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압축봉은 설치가 간편하지만, 제대로 고정하지 않으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질 수 있다.
안전하고 튼튼하게 압축봉을 설치하는 요령을 단계별로 익혀두는 것이 좋다.
1단계: 설치 높이와 위치 선정하기
욕실 천장과 바닥의 수평을 확인하고, 샤워커튼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적절한 높이를 정한다.
커튼 고리가 움직일 때 걸리지 않는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바닥에서 약 5~10cm 정도 떠 있는 높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2단계: 압축봉 돌려 고정하기
압축봉의 길이를 설치할 벽 사이의 간격보다 약 1~2cm 더 길게 조절한 뒤 팽팽하게 밀어 넣는다.
한쪽 손으로 봉의 끝을 단단히 잡고 나머지 한쪽을 돌려 벽면에 강하게 압착시킨다.
수평계 앱을 활용하거나 멀리서 눈으로 보아 봉이 기울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3단계: 커튼 링 결합 및 무게 테스트
샤워커튼에 링을 차례대로 끼운 뒤 압축봉에 통과시켜 양끝 고정 상태를 최종 점검한다.
커튼을 가볍게 잡아당겨 보아 봉이 밀리거나 처지지 않는지 테스트한다.
설치 직후 커튼을 여러 번 여닫아 보며 움직임이 부드러운지 확인한다.
곰팡이와 물때를 막는 샤워커튼 관리 노하우
욕실은 습기가 가득한 공간이라 샤워커튼 하단에 붉은 물때나 검은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한번 생긴 곰팡이는 지우기 까다로우므로 평소의 사소한 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실전 관리 방법을 적용해보자.
사용 후 환기와 물기 털어내기
샤워를 마친 후에는 샤워커튼을 한쪽으로 뭉쳐두지 말고 넓게 펼쳐놓아야 빨리 마른다.
욕실 문이나 환풍기를 켜두어 습기가 머무르지 않도록 공기를 순환시킨다.
마른 수건이나 스퀴지를 이용해 커튼 하단에 맺힌 물기를 가볍게 털어내면 곰팡이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정기적인 세척과 소독하기
한 달에 한두 번은 샤워커튼을 봉에서 분리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세탁한다.
이미 곰팡이가 피었다면 희석한 락스 용액이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부분 세척을 해준다.
세탁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다시 설치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샤워커튼 압축봉이 자꾸 떨어지는데 해결 방법이 있나요?
A1. 압축봉 접착면에 미끄럼 방지 패드나 실리콘 패드를 부착하면 마찰력이 높아져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설치할 때 벽면의 물기와 유분기를 깨끗이 닦아낸 후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고정해야 단단하게 밀착된다.
Q2. 패브릭 샤워커튼과 비닐(PEVA) 샤워커튼 중 어떤 것이 관리가 편한가요?
A2. 비닐이나 방수 PEVA 소재는 물기가 스며들지 않아 곰팡이가 덜 생기고 오염을 닦아내기 편해 관리가 수월하다. 패브릭 소재는 인테리어 효과가 좋지만 자주 세탁하고 건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Q3. 샤워커튼 하단에 생긴 곰팡이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A3. 과탄산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녹여 곰팡이가 핀 부분을 30분 정도 담갔다가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심한 얼룩은 희석한 락스를 분무기로 뿌려준 뒤 헹궈내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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